2주전에 했던 검사 결과가 나왔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결과 전에 발견됐던 3mm짜리 혹은 그대로 있고, 8mm짜리 혹처럼 보였던 것은 이번엔 안보여서 아마 염증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결과 갈색세포종과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정상인데 칼슘과 칼륨수치가 살짝 높다고 한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다고 혹시 최근에 살쪘냐고 여쭤보심...ㅋㅋㅋㅋ 실제로 수술했을 때보다 10키로정도가 쪘다. 작년 7월에 수술을 했으니 약 6개월만에 10키로 찐거.... 체중조절을 해야겠다.
평소 혈압은 110/88~89에 맥박은 70~80정도였는데 오늘은 138/89, 101이 나왔다. 심장 통증은 수술하고 몇달동안은 없다가 최근에 다시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르몬 수치는 정상이라.. 6개월 뒤에 검사와 진료를 받기로 했고 계속 증상이 심해지면 더 빨리 병원에 오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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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땀이 주룩주룩.. 속도 안좋고ㅠㅠ 보통 생리 끝난 직후에는 안그러는데 잠을 못 자서인지 몸이 안좋았다. 아님 몸이 안좋아서 잠을 못 잔건지.. 선후관계를 잘 모르겠다. 피임약 때문인지 더 감정적이고.. 너무 힘들다. 자꾸 이러는 원인이 뭘까? 정신적인 문제인걸까? 원인만이라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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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는 어제 끝났는데 오늘 피가 섞인 냉이 나왔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생리통도 평상시보다 좀 심한 것 같았고.. 근종 때문인가, 아님 피임약의 부작용인가?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수술을 할지, 대학병원에 가서 다시 제대로 검진을 받을지 얼른 결정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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